[인상 깊었던 전문가 의견]
“… 깨끗한 코드는 언제나 누군가 주의 깊게 짰다는 느낌을 준다. 고치려고 살펴봐도 딱히 손 댈 곳이 없다. …” -마이클 페더스
→ 깨끗한 코드라는 것은 결국 관찰자가 [깨끗하다]라는 것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를 코드에 대입하여 여부를 판단한다.
마찬가지로 작성자가 코드를 깨끗하게 짜려면 자신이 생각하는 깨끗함을 갖춘 코드의 조건에 대해 숙고하며 코드를 작성한다. 그렇기에 작성자가 얼마나 코드에 대해 깊이 생각했는지,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코드를 보았을 때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마이클 페더스가 이야기한 것 처럼 ‘주의 깊게 짰다는 느낌’을 주는 코드는 관찰자가 보았을 때 작성자가 기울인 심혈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찰자가 생각했을 때 깨끗함의 조건을 대입하여 코드를 고치려 해봐도 딱히 손 댈 곳이 없다면 이는 작성자가 생각하는 조건에도 부합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상 생활에서 누군가와 대화할 때 정말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이야기하는 사람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현재 상황 및 맥락에서 최대한 적합한 단어를 내뱉기 위해 수없이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그러한 사람들을 마주하면 그가 심려가 깊다는 생각을 쉽게 가질 수 있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코드도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누군가가 작성한 코드를 보면 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나아가 그 사람이 얼마나 주의를 기울였나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깨끗한 코드를 보면 작성자가 정말 주의를 기울였다는 것이 느껴지며, 때로는 경외감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