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탐구 3. 최초의 온라인 재산권,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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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온라인 재산 소유권이라 불리는 NFT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부한 지식을 기반으로 NFT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술 탐구 중심이며, 공부한 바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므로,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다.

또한 이번 포스트는 다소 쉬운 주제를 여러 예시로 들어 이야기 할 것이기 때문에 글을 짧게 구성하여 끝을 낼 것이다.

목차

  1. 개요

  2. NFT

    2-1. 왜 이미지를 NFT로 사는 것일까?

    2-2. 디지털에서 외치는 재산권

    2-3. NFT가 산업에 초래할 영향

개요

저번 포스트들을 통해 블록체인의 개념 및 스마트 컨트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블록체인은 추가만 가능하며 탈중앙화의 특성을 가지며, 스마트 컨트랙은 입력값만 신뢰할 수 있다면 블록체인 서버 내에서 수정이 불가능한 하나의 계약을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보았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의 연장선으로, 이 둘을 사용하는 기술인 NFT를 이번 시간에 알아보고자 한다.

screenshot

5억원에 팔린 NFT 고양이 밈 냥 캣 / “블록체인기술] NFT란 무엇일까? (고양이 밈 냥 캣(Nyan Cat)의 NFT 적용)”[웹사이트], (2021.07.27), https://creativestudio.kr/2493.

NFT

대체 불가 토큰 (Non-Fungible Token / 줄여서 NFT)란 블록 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 할 수 없는 토큰을 의미한다.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이해하기 전에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살펴보자. 이는 동전과 같다. 같은 년도와 같은 가치를 지닌 하나의 백원짜리 동전은 같은 백원짜리 동전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같은 상품의 휴대폰도 마찬가지다. 순정 상태의 동일 기종의 휴대폰이라면 같은 가치를 지닐 것이며, 이도 대체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대체가 불가능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매우 다양하다.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휴대폰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그 안의 정보는 온전히 자신이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정보들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지갑, 텀블러, 시계 등도 마찬가지이며, 더 크게 본다면 누군가가 소유 중인 땅, 자신이 열심히 키운 포켓몬, 열심히 골라서 산 신발 등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대체 불가 토큰은 매우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은 자신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약 260만원의 1 이더리움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에 의하여 약 260만원을 받으면 1 토큰의 이더리움을 발행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1 이더리움은 다른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대체 불가능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 이더리움이 토큰을 여러개 발행한다는 것이 대체 불가라는 표현을 망치므로, 이제 이더리움이 아닌 다른 하나의 토큰만을 발행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렇게 발행된 하나의 토큰에 자신의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을 넣는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이 토큰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 되는 것이다. 하나의 창작물이 된 이 토큰은 타인에 의해 팔리게 되더라도 원본임을 증명 가능하므로 대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 것이 NFT이다. 그리고 이를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위의 사진과 같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양이 밈 냥 캣이 5억원의 NFT로 팔린 것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왜 이미지를 몇억씩 주고 사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다음 목차에서 알아보자.

왜 이미지를 NFT로 사는 것일까?

사실 왜 위의 이미지를 NFT로 몇 억씩이나 주고 사고 파는지 글을 쓰는 지금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해한 것을 기반으로 이유를 조금 알아보고자 한다.

이미지를 NFT로 사고 파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원본성에 있다고 보고 있다. 모든 것이 원본과 최대한 비슷하게 복사가 가능한 인터넷 상에서 사실 이미지가 사고 팔리는 것에 대해 상당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NFT가 적용된 이미지의 경우 제작자가 누구이며, 이 것이 원본임을 쉽게 밝힐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셈이다. 매우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작품을 예로 생각해보자. 사실 피카소의 여러 작품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복사도 되었고, 인터넷에서 보면 스캔된 사진을 마음껏 다운로드 받아 다룰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원본을 보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원본을 직접 보길 원한다. NFT도 마찬가지이다. NFT가 적용된 이미지 등은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드러나는 것이다. 누군가가 디지털 상으로 제작한 이미지가 있다면, 이에 NFT를 적용하여 자신이 만든 것임을 입증할 수 있으며, 그 것만으로도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시로 Beeple이라는 디지털 작가에 의하여 2017년부터 제작한 약 5000개의 작품의 모음집은 NFT가 적용되어 팔렸으며, 780억원에 팔리게 되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트위터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트윗한 트윗이 32억원에 팔린 예시도 존재한다. 이를 미루어 보아,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에 NFT로 사고팔 수 있을 것이며, 유명 가수들의 트윗이나 이미지 역시도 NFT로 충분히 사고 팔릴 것이다. (유명한 사람의 배설물도 팔리는데 말이다..)

만일 이미지가 아니라 다른 컨텐츠는 어떨까? 포켓몬 고에서 자신이 키운 포켓몬을 사고 판다고 생각해보자. NFT를 적용하여 원본임을 입증 가능하며, 열심히 키워서 스텟도 상당히 높은 포켓몬이 있다. 그렇다면 이는 당연하게도 사고 팔릴 수 있을 것이며, 만일 그 포켓몬을 트레이닝할 유일한 공간이 있다면, 그 마저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다. 관장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예시가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Axie infinity라는 게임에서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하나의 작은 생명체가 169억원에 팔렸으며, 그를 키울 수 있는 땅들 마저도 16억원에 팔렸다. 그렇다면 포켓몬은 안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자,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포켓몬 뿐만이 아니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경향은 VR쪽으로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서 출퇴근하는 등의 메타버스 기술이 그렇다. 메타버스 기술은 다루지 않을 것이므로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이제 V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창작물이나 자신의 재산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경우 NFT는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

디지털에서 외치는 재산권

VR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쉽게 마인크래프트를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물론 현재의 마인크래프트는 재산권등이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모드를 깔아서 자신의 재산을 소유하고, 남이 이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건축이나 그림, 주크박스를 이용한 노래 등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는 마인크래프트에서 그러한 것들 하나하나가 돈이 될 것이다. 이는 물론 게임이라서 그러한 경우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만, 마인크래프트와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일어난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재산권을 소유하고,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NFT가 적용이 된다면 바로 이러한 경우들이 일어날 것이다. 디지털에서 만든 옷들이 NFT로 인해 사고 팔리고, 그 것들을 실제로 누군가는 온라인에서 입고 다닐 것이다. 위에서 예시로 든 바와 같이 누군가가 소유하고자 하는 땅 및 집의 경우도 NFT로 구매하여 그 효력을 나타낼 것이다. 현실에서 존재하는 재산권이 온라인에서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정말 흥미롭지 않은가!!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 NFT를 가지기 위해 온라인에서 열심히 일할 것이며, 누군가는 열심히 소비할 것이다. 온라인에서 직업이 생겨나고, 오프라인에서도 NFT를 벌기 위한, 혹은 이와 관련된 여러 직업들이 생길 것이다.

NFT가 산업에 초래할 영향

여기서는 NFT가 산업에 초래할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 다만, 예시를 들어가며 오로지 자신의 생각에 의존한 글을 적을 것이다. 거의 미래 예측과 같기 때문에, 글쓴이의 생각은 이렇구나,,하는 정도로 봐주길 바란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NFT로 인해 온라인 내외에서 다양한 직업들이 생길 것이다. 온라인 재산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NFT로 인하여 온라인에서 재산을 구하기 위한 직업들, 재산권의 침해를 확인해주는 재판에 관련된 직업, 보안을 위한 경찰 등이 온라인에서 생길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NFT로 산 이미지를 열심히 보존하고 꾸미기 위해서 NFT 이미지 액자를 제작하는 직업도 가능하며, 고가의 이미지의 경우 따로 보관해주는 직업 등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이렇게 고가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지 학습하고 강의해주는 NFT 작업 선생님도 나타날 것이고, 당연히 학원도 따라 나타날 것이다. 원본의 고유성을 가지는 NFT로 인해 이를 공연의 티켓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비행기 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잃어버리지 않고 싶은 자신의 물건 등에 명찰과 같이 붙여놓을 수도 있을 것이며, 컴퓨터나 핸드폰 등에 직접 삽입하여 자신의 소유권임을 증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살펴본 바와 같이, NFT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직업 및 상품 등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NFT는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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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상 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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